슬롯 추천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을 수주하며 올해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슬롯 추천업은 오세아니아 선주 2곳과 LNG 운반선 6척을 총 2조1000억원에 수주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슬롯 추천업은 15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LNG 운반선 4척, 같은 날 다른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는 LNG 운반선 2척을 계약함으로써 단숨에 2조1000억원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2028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슬롯 추천업은 연간 수주 목표 98억달러의 49%(48억달러)를 달성했다.
LNG 운반선 7척, 셔틀탱크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컨테이너선 2척, 해양생산설비 사전작업 1기 등이 올 들어 수주한 선박이다.
이 중 상선 부문은 목표 58억달러 중 41억달러를 수주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해양 부문도 지난 7월 체결한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계약 이후 본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FLNG 1기를 더 확보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슬롯 추천업은 현재 LNG 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등 다수 안건을 협상하고 있으며, FLNG 신조 협상 상황 등을 고려하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은 문제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IMO의 글로벌 '해운 탄소세' 도입 결정에 따라 친환경 선박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분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슬롯 추천.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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