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추천, 美 대표에 DHL 출신 ‘데이비드 방’ 선임

종합물류기업 슬롯 추천는 글로벌 물류업계에서 약 30년간 경력을 쌓은 데이비드 방(David Bang)을 미주지역 대표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방 대표는 DHL과 헬만 등 글로벌 물류기업에서 세일즈를 총괄한 전문가다. DHL과 루프트한자카고의 합작사인 바이오의약품 전문 물류기업 ‘라이프콘엑스(LifeConEx)’에서 14년간 CEO로 재직하며 저온물류(콜드체인) 관리 솔루션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미국 물류기업인 자스월드와이드(JAS Worldwide)에서 글로벌 영업총괄(CCO)로 활동하며 50여개국의 영업·마케팅 전략을 총괄했다.

슬롯 추천는 방 대표의 영입이 미주지역 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성장 전략에 속도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방 대표는 전략지역인 미국을 중심으로, 멕시코 브라질 파나마 칠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미주 전역을 담당하며 신규 고객 발굴과 사업 확장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LX판토스는 최근 미국을 전략지역으로 설정하고 현지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 6위 선사인 ONE과 합작법인 ‘박스링크스(Boxlinks)’를 설립해 미국 복합운송 사업에 진출했으며, 미국 조지아주에 대형 물류센터를 인수하는 등 인프라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LX판토스 이용호 대표는 “미주는 전사적인 글로벌 성장 전략의 핵심 시장”이라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방 대표의 합류는 LX판토스가 글로벌 톱티어 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X판토스는 항공물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대한항공에서 29년간 항공물류 경력을 쌓은 김영상 상무를 항공사업부장으로 새롭게 영입했다. 김 상무는 항공화물 차터(부정기 항공운송) 및 BSA(할당 공간 확보) 계약 총괄을 비롯해 반도체·바이오·신선식품 등 특화시장 개발 경험과 미주·동남아 주재 이력 등을 바탕으로 항공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