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추천, 키르기스스탄 발판삼아 중앙亞 전자조달시장 진출 본격화

한국무역정보통신(슬롯 추천)은 키르기스스탄을 교두보로 삼아 중앙아시아 전자조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케이티넷은 조달청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키르기스스탄 나라장터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지난 6월 수주했으며, 최근 키르기스스탄 재무부 차관 등 공공조달 관계자 방한 연수를 진행하는 등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대표 모델인 나라장터는 공공 조달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2003년 UN 공공부문 우수서비스상, 2004년 OECD의 '더 이상 개선이 필요 없는 수준'이라는 최고 평가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9개국에 수출되었다. 슬롯 추천은 이 중 르완다, 요르단 등 5개국에 나라장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슬롯 추천은 이번 사업에서 키르기스스탄의 공공조달 환경과 제도에 최적화된 차세대 나라장터를 구축한다. 이는 정부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패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현지 중소기업들에게 공공사업 참여의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중앙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인 키르기스스탄에서의 성공은 향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인근 CIS 국가로 K-전자조달 시스템이 확산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티넷은 이번 사업을 ‘K-전자조달 실크로드 개척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과거 키르기스스탄 선거관리시스템, 우즈베키스탄 표준청 사업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전자정부 수출과 조달청과의 협력 경험은 케이티넷 만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고진 케이티넷 대표는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중앙아시아에 대한민국이 개발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인프라를 수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키르기스스탄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전역에 차세대 나라장터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장을 적극적으로 넓혀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