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22일부터 10월9일까지 ‘추석 명절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세관은 명절 성수품과 긴급 원부자재의 신속통관을 위해 ‘특별 통관지원팀’을 가동해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한 24시간 통관체제를 유지한다. 또한 수출화물의 선적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 사례를 방지하고자 추석 연휴기간 중 선적기간 연장 요청 시 즉시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호를 위해 검역검사 불합격 우려가 높은 수입식품류는 검사율을 상향해 집중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 수출입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9월19일부터 10월2일까지 ‘관세 환급 특별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신청 당일 환급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근무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해 은행업무 마감 후 신청된 건은 다음날 오전 중 신속히 환급되도록 지원한다.
부산세관 관세 환급팀은 “신속한 환급을 희망할 경우, 늦어도 연휴가 시작되기 전일인 10월 2일 오후 4시(은행업무 마감) 이전까지 환급 신청을 서둘러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세관 김원희 통관국장은 “경기 회복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과 국민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지원 대책을 통해 기업의 수출입통관과 관세 환급을 적극 지원하고 추석 명절 제수용품 수급 및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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