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9월26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114.52를 기록, 전주 1198.21과 비교해 7% 떨어지며 4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2월8일 1093.5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일본을 제외한 노선에서 운임이 떨어지며 SCFI를 끌어내렸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전주 1052달러에서 8% 하락한 971달러, 지중해행은 1638달러에서 9% 내린 1485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북유럽은 9주 연속 떨어지며 2023년 12월 이후 21개월 만에 1000달러를 밑돌았다.
또 상하이발 중동(두바이)행 운임은 전주 991달러에서 15% 떨어진 843달러, 호주(멜버른)행은 1158달러에서 6% 내린 1093달러, 남미 서안(만사니요)은 1431달러에서 10% 하락한 1288달러, 남미 동안(산투스)은 2497달러에서 15% 내린 2133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동아프리카(몸바사)와 서아프리카(라고스), 남아프리카(더반)도 전주 대비 하락한 2351달러 3739달러 2826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460달러, 동안행은 2385달러를 기록, 전주 1636달러 2557달러와 비교해 11% 7% 각각 내렸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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