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송기업 DHL슬롯 추천아가 전기 배송차 43대를 추가 도입한다.
DHL코리아는 배송 효율성과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자 ‘봉고3’ 40대와 ‘PV5 카고’ 3대를 오는 9월부터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업은 2021년 봉고3 모델 45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51대의 전기 배송차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투입되는 PV5 카고는 기아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 전략 기반 모델로, 국제 특송 환경에 특화된 전기차다. 350kW급 급속 충전으로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으며 최대 280km 주행 가능하다. 기존 모델보다 충전 효율이 높고 주행거리가 늘어난 것이 강점이다. 또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적재함과 낮아진 차체를 지녀 상·하차 편의성과 도심 지하 주차장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추가 도입으로 DHL슬롯 추천아는 전기 배송차 규모를 194대로 확대해 전체 차량의 40%를 전기차로 전환하게 된다. 회사 측은 연간 약 698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CO2e)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디젤 연료 1t 차량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약 43% 줄이는 수준이다. 아울러 연료비는 66%, 유지비는 34% 이상 절감될 전망이다.
DHL슬롯 추천아는 전국 서비스센터에 7kW급 충전기 38기를 추가 설치해 총 191기의 충전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배송 직원을 대상으로는 온실가스 저감, 연료비 절감, 차량 관리 효율성 제고 등과 관련한 에코드라이빙 교육을 연 2회 실시한다.
DHL코리아 한지헌 대표는 “봉고3와 PV5 도입으로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운영 효율성을 높여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저탄소 운영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이어가며 업계 내 동참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DHL슬롯 추천아는 2030년까지 배송차의 3분의 2 이상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슬롯 추천.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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