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와 중동, 호주, 동남아시아에서 운임이 상승하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12주 만에 반등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8월29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445.06을 기록, 전주 1415.36과 비교해 2.1% 올랐다.
구간별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이 1923무료 슬롯, 동안행이 2866무료 슬롯를 기록, 전주 1644무료 슬롯 2613무료 슬롯와 비교해 16.9% 9.7% 각각 인상됐다. 서안과 동안 모두 운임이 7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해양진흥공사는 “북미항로에서 진행한 운임 회복으로 SCFI가 반등했지만 수요 둔화로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다. 유럽은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상하이발 중동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전주 1479무료 슬롯에서 6.8% 오른 1579무료 슬롯, 호주(멜버른)행은 1267무료 슬롯에서 4.6% 오른 1325무료 슬롯, 동남아시아행은 398무료 슬롯에서 5.3% 상승한 419무료 슬롯로 각각 집계됐다.
이 밖에 동아프리카(몸바사)는 2491무료 슬롯에서 0.7% 오른 2509무료 슬롯, 남미 서안(만사니요)은 2475무료 슬롯에서 6.5% 상승한 2636무료 슬롯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전주 1668무료 슬롯에서 11.2% 내린 1481무료 슬롯, 지중해는 2225무료 슬롯에서 3.6% 하락한 2145무료 슬롯, 서아프리카(라고스)는 4015무료 슬롯에서 0.9% 떨어진 3977무료 슬롯, 남미 동안(산투스)은 3107무료 슬롯에서 2.6% 내린 3027무료 슬롯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11주 연속 하락곡선을 그렸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9월1일 현재 KCCI는 1909로, 전주 1940과 비교해 1.6% 하락했다. 북미 서안과 동안, 호주, 남미 서안을 제외한 노선에서 운임이 떨어졌다.
FEU 기준 한국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2969무료 슬롯에서 5.8% 하락한 2797무료 슬롯, 지중해행은 3012무료 슬롯에서 2.7% 내린 2931무료 슬롯, 남미 동안행은 4080무료 슬롯에서 9.7% 떨어진 3685무료 슬롯, 동남아시아행은 957무료 슬롯에서 1% 떨어진 947무료 슬롯를 각각 기록했다.
또 한국발 중동행과 서아프리카행은 전주 2375무료 슬롯 4343무료 슬롯에서 0.4% 1.2% 각각 하락한 2366무료 슬롯 4293무료 슬롯였다.
반면, 북미 서안행은 전주 1849무료 슬롯에서 1.2% 오른 1871무료 슬롯, 북미 동안행은 2899무료 슬롯에서 0.8% 상승한 2923무료 슬롯, 호주행은 2356무료 슬롯에서 3.5% 인상된 2439무료 슬롯, 남미 서안행은 2954무료 슬롯에서 2.8% 오른 3036무료 슬롯로 각각 집계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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