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 회생절차를 밟고있는 다이치추오기센은 17일, 도쿄 지방 재판소에 회생 계획안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채무 총액은 파나마 자회사와 합해 약 4000억엔이다. 변제율(채권액 100만엔 이상)은 3%이다. 선주·조선소 17사가 출자·대출금 총 28억 8000만엔을 지원한다. 해사 클러스터에 따른 지원이 결정됨에 따라, 다이치추오는 회생에 한걸음 다가섰다.
채무액은 다이치추오가 약 3500억엔, 파나마 자회사 스타벌크캐리어가 약 500억엔인 것으로 보인다. 일부 채무가 중복되기 때문에, 다이치추오의 변제액은 3%인 120억엔보다 적을 전망이다. 회생 계획안은 도쿄 지방 재판소의 결정을 거쳐, 4월 이후에 채권자에게 송부된다.
그 후, 5월 중순에 채권자 집회를 열어, 채권자 수와 채권액 양쪽에서 과반수의 찬성을 얻은 후, 6월 중순 도쿄 지방 재판소의 인가 결정을 목표로 한다. 선주·조선소 총 17사의 지원 내용은 출자한 24억 9000만엔과 대출금 3억 9000만엔이다. 6월 중순을 목표로 하는 인가 결정 이후에 100% 감자를 거쳐, 제2자 할당 증자에 따라 17사가 새로운 주주가 된다.
순조롭게 진행되면 6월 말에 새로운 출자자들이 주주 총회를 개최해, 차기 사장인 에가와 도시히데(江川俊英) 이사 상무 집행 임원을 비롯한 새로운 임원이 취임할 전망이다.
출자에 응하는 선주·조선소는 다이치추오에 용선료 채권 및 건조 자금 채권을 떠안는다. 출연자의 대부분은 다이치추오가 지불하는 변제금을 출자에 충당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출자자가 추가로 현금을 내는 부분은 한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출자자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관계자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에히메 대형 선주인 도운기센 및 닛센해운, 조선소인 이마바리조선그룹 및 신쿠루시마도크가 포함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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