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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6 09:20

중동온라인 슬롯/ 휴가철 이후 시황 회복세…중국발 운임 반등

7월 한국-중동 물동량 전년比 31% 급감

휴가철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중동온라인 슬롯 시황이 회복세를 띠고 있다. 8월 들어 중국시장에서 수요 회복을 배경으로 해상운임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시장도 이달 중순부터 개선 조짐을 보였다.

수요 상승을 바탕으로 중국발 해상운임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8월15일 상하이해운거래소(SCFI)가 발표한 중동(두바이)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381달러로 나타났다. 주간 운임은 7월 마지막 주 단기 최저점(1152달러)을 찍은 뒤 점차 상승했다.

다만 월 평균 운임은 8월 내내 1000달러 초반에 머무르면서, 지난달 평균(1499달러)에 비해 하락했다. 이달 3주 평균 운임은 1256달러를 기록, 전월 대비 16% 하락했다.

반면 한국발 중동온라인 슬롯 해상운임(KCCI)은 아직까지 약세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부산발 중동행 운임은 8월18일 기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440달러로 집계됐다. 20피트 컨테이너로 환산하면 1228달러 수준이다. 주간 운임은 7월 첫째 주부터 6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평균 운임은 2457달러로, 지난달 2647달러 대비 7% 떨어졌다.

선사들은 휴가가 끝난 8월 말을 기준으로 한국발 수요도 다시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선사 관계자는 “휴가철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이달 전반에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충분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다만 중국 수요가 더 많이 늘어 선복을 중국으로 돌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선사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수요가 더디게 회복됐지만 월말부터는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와 중동 국가 간 교역량은 이스라엘-이란 전쟁이 벌어진 6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6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한 4만8000TEU였다.

전쟁 여파에다 휴가철 수요 감소까지 더해지면서 7월엔 올해 들어 가장 적은 물동량을 기록했다. 이 달 중동온라인 슬롯를 오간 화물은 총 3만8000TEU로, 지난해 같은 달(5만5000TEU)과 비교하면 31% 대폭 감소했다. 수입화물은 1만TEU 감소한 1만7000TEU, 수출화물은 7000TEU 감소한 2만1000TEU였다. 수출입 물동량 모두 두 자릿수 감소율을 띠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제재가 심해지면서 교역이 요원해져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UAE(아랍에미리트) 당국은 해상 수입화물을 대상으로 사전신고제도(MPCI)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7월31일부터 시행되며, 2026년 3월까지 유예기간을 가진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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