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슬롯 게임/ 수출운임 상승세…공급 축소 효과 봤나

무료 슬롯 게임의 전통적인 성수기가 도래했지만 취항 선사들은 여전히 공급을 조이는 쪽을 선택했다. 업계에 따르면 무료 슬롯 게임를 취항하는 10곳의 컨테이너선사들은 올해 6기(11~12월) 선적상한선(실링)을 78%로 정했다. 전 기간인 9~10월 수준에서 동결한 것이다.

11월은 과거엔 무료 슬롯 게임의 전통적인 성수기로 분류됐지만 최근엔 딱히 수요 성장이 나타나지고 않고 있다. 최근엔 비수기에 비해서도 낮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선사들은 운임 하락을 방어하려고 성수기에도 공급 축소 전략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올해 실링은 최성수기인 2기를 제외하고 모두 70%대를 유지했다. 1기(1~2월) 76%, 2기(3~4월) 80%, 3기(5~6월) 78%, 4기(7~8월) 79%, 5기(9~10월)와 6기 78% 등이다. 11월 한 달 만을 놓고 볼 때 10개 선사 중 7곳이 목표를 달성한 걸로 파악됐다. 성수기치곤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은 셈이다.

선사 관계자는 “11월 들어서면서 수입뿐 아니라 일본으로 나가는 수출화물도 신통치 않다”며 “예전처럼 연말로 갈수록 화물이 크게 늘어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고 전했다.

공식 집계된 월간 물동량은 6개월 연속 성장했다. 한국근해수송협의회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우리나라와 일본을 오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12만4700TEU로, 지난해 같은 달 12만2500TEU에서 1.7% 증가했다.

무료 슬롯 게임 물동량은 지난 4월 이후 성장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4월과 5월 7월엔 5% 안팎의 견실한 성장률을 보였다. 9월 실적에선 수출의 호조가 눈에 띈다. 수출화물은 21% 급증한 2만8200TEU, 수입화물은 3% 늘어난 2만3700TEU였다.

반면 올 한 해 강세를 보였던 환적화물은 9월엔 5% 감소한 7만2600TEU에 머물렀다. 환적화물 중 3국 간 화물은 5% 감소한  5만6100TEU, 원양무료 슬롯 게임 선사가 고객인 피더화물은 3% 감소한  1만6400TEU로 각각 집계됐다. 피더화물은 1월부터 8월까지 성장률이 40%를 웃도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다 9월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피더화물이 급증한 결과 올해 9월부터 기저효과가 나타나는 걸로 보인다.

운임은 상승세를 보였다. 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11월 3주 평균 무료 슬롯 게임 운임지수(KCCI)는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15달러를 기록, 10월의 210달러에서 2% 올랐다. 무료 슬롯 게임 KCCI는 올해 상반기까지 250달러 안팎의 수준을 유지하다 하반기부터 약세로 꺾여 8월부터 210달러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20피트 컨테이너(TEU)로 환산한 운임은 107달러로, 부대운임을 뺀 기본운임은 100달러보다 낮은 수준으로 풀이된다.

한일항로 취항선사들은 하반기에 유가할증료(BAF) 17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선사 관계자는 “한일항로 운임은 바닥권까지 떨어진 상태라 용선료가 높은 선박을 투입하면 채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실링을 낮춰서 운임 하락을 방어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시황은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